국세청은 지난 11일부터 분양을 시작한 부산마리나아파트분양현장
입회조사결과 11일 하루동안 18명의 부동산 투기혐의자를 적발, 조사중이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11일 적발된 18명은 대부분 분양직전에 세대를
분리, 사실상 1세대가 중복신청을 하거나 타인명의로 분양신청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 최소한 50대 1 경쟁율 예상 ***
마리나아파트으 분양경쟁율은 11일 접수된 건만도 30대 1에 이르는데
국세청은 부산지역의 주택청약예금 1순위자가 60만명인데 비해 분양아파트
수는 714채에 불과, 오는 13일 분양마감시까지는 경쟁율이 적어도 50대
1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세청은 마리나아파트의 경우 입지조건이 좋은데다 채권입찰제로 배정돼
자금부담이 적다고 판단한 투기꾼들이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고 강력한
투기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