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재, 장기표, 박계동씨등 전민련을 탈퇴한 신당추진인사 8명은
13일 "국민대중은 국민의 의사와 이익을 헌신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참신한 정치적 대체세력의 출현을 갈망하고 있다"고 전제, "우리는
이와같은 염원과 갈망을 실현하고 인권존중과 평화공존을 추구하는
세계사적 추세에 부응하여 노동자/농민/도시서민/중산층/중소상공인등
대중이 나라정치의 주인이 되게하는 진보적 대중정당의 건설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상오 기자회견을 통해 "현 정권은 5공청산과 광주진상
규명및 책임자 처벌을 외면하고 유신독재나 5공시대와 다를바 없이
민중운동에 대해 폭력적인 탄압을 자행함으로써 군사독재정권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그런데도 야당은
당리당략에 매몰되어 중간평가연기, 공안정국에 대한 침묵등에서
나타나듯이 보수대연합구도에 편승하면서 군사독재의 안정과 유지에
일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