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역에 대한 무역역조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기계공업
부문에서는 악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현상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메카트로닉스산업등 첨단산업
육성계획과 공장자동확산에 따른 자동화기기의 수요증가등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적절한 대응책이 긴요하다.
*** 7월 40달러 일반산업기계가 절반 ***
13일 기계공업진흥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전산업의 대일무역
역조는 23억2,500만달러로 점차 무역적자폭이 감소하고 있으나 기계공업
부문은 40억1,100만달러의 적자를 시현, 국내 기계산업구조의 대일의존이나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설비의 개,보수용 기자재수입 일본에 편중 ***
이처럼 국내 기계산업의 대일의존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은 국내
산업시설이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설비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설비의 개/
보수용 기자재수입과 기술도입편중에 따른 시설및 생산요소부품의 연계수입이
급증하고 있기때문이다.
또한 수출용및 보수용 부품과 소재공업의 낙후로 이의 대부분을
일본으로부터 들여오고 있고 제3국으로의 수입전환을 검토할때도 저렴한
구입비와 시설의 아프터서비스가 쉬운점 때문에 수입전환도 힘든 형편이다.
공장자동화 붐의 확산으로 공장자동화기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생산능력 부족으로 상당부분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생산되더라도 기술수준의 낙후로 핵심부품을 수입, 단순조립생산에 머물러
있는데 이들 부품 또한 대부분 일본으로부터 들여오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