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상장기업들의 순이익증가율이 전년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등
기업들의 금년 영업실적이 88년에 비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올들어 수출환경이 악화되는데다 노사분규로 인해 생산차질마저
빚어지는등 대내외적 여건이 국내기업들에 전반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13일 대우경제연구소는 결산기가 12월인 주요 131개사를 대상으로 금년
영업실적을 분석, 이같이 전망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상장기업들의 89년 매출액증가율은 전년대비 1.8%
포인트 낮아진 1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