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물을 수송하는 5,000톤급 카페리가 주 2회씩 정기취항 하게됐다.
13일 홍콩의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인천-천진간의 직통 카페리운항은
천진시 해운상사의 홍콩현지법인인 홍콩천진 연합운수와 한국의 카페리전문
회사인 국제 대호카페리주식회사가 최근 홍콩에 한중 합작회사를 설립
내년 5월께 인천-천진간에 카페리를 투입키로 합의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 대호 카페리 - 천진 연합운수 합의 ***
한중간에 카페리 정기노선이 개설되면 지금까지 홍콩, 일본, 싱가포르등
제 3국을 경유하여 중국을 왕래하던 우리나라 기업가, 관광객들의 중국왕래가
시간적, 경제적으로 큰 편의를 보게 될 뿐아니라 중국에 있는 200만 우리
동포들의 모국방문도 한결 쉬워져 한중양국간에는 경제, 문화, 예술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촉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88년 한해동안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924명이었으나 올해에는
7,000-8,000명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등 한중간의 인적왕래가 급증하고
있고 90년 9월 북경 아시안게임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직통 카페리가 취항
하면 한국의 중국대진출붐이 크게 조성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