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자들은 올 4/4분기의 경기가 3/4분기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경제기획원이 전국 770개 기업및 기업그룹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전망에 따르면 올 4/4분기의 전산업 기업실사지수 (BSI. 기준치
= 100) 는 102.0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국내경기가 3/4분기에 비해 약간
좋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호전 전망의 요인으로는 계절적 영향, 내수증가 및 신도시건설계획
등이 지적됐다.
** 제조 도소매 금융보험등이 호조 건설/운수창고업은 부진 보일듯 **
업종별로는 제조업 (BSI = 102.2), 도소매/숙박업 (102.6), 금융/보험업
(141.7) 등이 호조를, 건설업 (99.0), 운수/창고업 (88.8), 기업그룹
(95.0) 등은 부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자기기업과 같은 업종에 대해 전망한 올 4/4분기 동업종별
경기는 기업실사지수가 106.6으로 나타나 3/4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기기업의 매출액은 기업실사지수가 111.6으로 운수/창고업을 제외한
전업종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경상이익은 지수가 88.0으로 전반적
으로 저조할 것으로 조사됐다.
*** 제조업의 내수부문 호전 수출부문은 악화 전망 ***
한편 제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올해 4/4분기중 제조업의
내수부문은 지수가 108.0으로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및 제1차금속을 제외한
전업종에서 3/4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나 수출부문은 지수가 84.3으로 비금속
광물을 제외한 전업종에서 3/4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