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클로트론 (원자핵파괴장치)을 이용하여 우주의 탄생을 재현해
보려하고 있는 물리학자들은 태초에 우주를 구성한 기본물질은 3가지 계보
뿐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물리학자인 마이클 리오단박사는 스탠퍼드 직선가속센터에서 실시된
1억2,500만달러짜리 직선충돌장치에 의한 실험결과 태초에 우주를 형성한
기본분자는 그 계보가 3개뿐인 가능성이 25대 1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우주가 완전히 신비한 존재만은 아니며 인간의 두뇌로 이해가 가능함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퍼드 직선가속센터소장 버튼 리치터박사는 "이 새로운 사실로
물리학상의 우주와 우주의 생성과정을 이해하는데 한 걸음 더 전진하게
됐다"고 논평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전자와 소립자등 기본분자의 계보기 5내지 6개를 넘지
않는다는 사실만 알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데이비드 슈람박사는 우주가 반물질보다
물질을 더많이 갖고 있다고 전제하고 만약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분자의
계보가 3개이하라면 우주는 물질과 반물질을 똑같이 반반씩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질과 반물질은 서로 상대방을 파괴하기 때문에 기본분자의 계보가 3개
이하라는 것은 우주전체가방사선으로 채워져 있음을 의마하게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반대로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물질의 계보가 3개이상이면 우주는 지금보다
헬륨가스의 양이 더 많을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보통물질은 제1계보에 속하는 4개의 분자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