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2일 문익환목사 사법처리와 관련, "문익환목사 구원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의하면 이 위원회는 앞으로 "국내인민들과 해외동포들 속에서
문목사 일행에 대한 남조선 도당의 탄압책동을 저지시키고 그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투쟁을 적극 조직하는 한편 이에대한 연대성 운동을 세계적 범위에서
광범히 벌려나갈 것"이라고 평양방송은 전했다.
이 위원회의 위원장은 조평통부위원장인 정준기가, 부위원장은 임선태
(천도교청 우당부위원장) 염태준(조국전선공동의장)등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