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오 7시20분께 서울 자양동 43 잠실대교에서 김효준군 (17/
면목고 3)이 대학입시를 비판하는 내용의 유서 1통을 남기고 한강에 투신
자살했다.
김군은 편지지 3장 분량의 유서에서 "입시제도가 불합리해 자실을 결심
했다. 다른 친구들이 자살한 이유를 알겠다"고 자살에 따른 심경의 일단을
밝혔다.
경찰은 김군이 대학입시를 앞두고 성적부진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