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이 주식 매도량을 늘리면서 침체증시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예탁금이 줄어들면서 증권사들의 자금사정이 나빠지고 악화된 자금사정애
따라 보유주식을 팔아치우는 악순환이 반복되고있다.
*** 하루평균 20만주 사고 50만주 팔아 ***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지난 10-14일에도 주식매도를 크게
늘려 하루평균 20여만주를 사들인반면 50만여주씩을 팔았다.
이기간동안 증권사외의 기관투자가들은 하루평균 40여만주를 매각한반면
65만주씩을 사들이는 매수우위를 보여 대조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여타 기관주자가들중 특히 시중은행들은 매일 20만-30만주씩의 "사자"
주문을 꾸준히 내 관심을 모았다.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다소간 되살아나고있는 것은 시중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지만 유독증권사들은 심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보유주식을 팔고 있어 주목받고있다.
증권사들의 자금난은 각종 신설금융기관및 공개기업 청약자금을 중심으로
고객예탁금수위가 크게 나아지고있기 때무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증권사들이 자신의 영업자금은 지점설치 부동산투자
등으로 돌리고 고객예탁금중심으로 영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장세가 악화되고
예탁금이 빠지면서 보유 상품주식을 팔아 다시 시세를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