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경제소식(내외통신제공)...청년발명대회등 9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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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발명 선구자대회 11월 평양서 개최 ***
북한은 과학기술진흥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평양서 "전국청년발명및
창의고안 선구자대회"란 행사를 갖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사노청기관지
"로동청년" 최근호가 보도했다.
김정일의 발기(9/7)로 열리는 이 행사서는 지난해 11월 당6기14차회의서
공작기계및 전자자동화공업등 과학기술을 발전시킬것이 제시된 후 그동안
각급 사노청원들과 청년들, 3혁소조원들이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교환하고
청년들에 의해 연구발명된 기술혁신안및 발명품을 전시하며 "청년과학기술
행군"을 활발히 전개키 위한 대책들이 토의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북한은 이번 행사서 "청년과학기술행군"에서 모범을 보임으로써
이른바 "청년과학기술선봉대" 칭호를 수여받은 단위와 기술혁신안/발명품들을
출품한 청년들을 표창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이번에 개최하는 "전국청년발명및 창의고안선구자대회"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한계단 추켜세우며 제3차 7개년 계획 수행과
사회주의 완전승리를 앞당기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함으로써
이 행사가 낙후된 북한의 과학기술수준 제고책의 일환으로 계획된 것임을
분명히 했다.
*** 석탄증산에 분발 촉구...올경제계획의 핵심 주장 ***
북한은 13일 올경제계획을 조기수행하는데 가장 큰 힘을 넣어야할 분야가
채취공업이라고 강조하고 이미 책정된 계획을 관철하기 위해 탄광 광산부문
종사자들이 더욱 분발해 나설것을 강력 선동해 나섰다.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지금 우리앞에는 모든 힘을 집중해
올해 계획을 앞당겨 완수해야할 중요한 과업이 나서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중요과업가운데서도 "현시기 가장 큰 힘을 넣어야할 부문이 채취
공업"이라고 지적, 그같은 사실을 드러냈다.
북한의 이 신문은 이어 올해의 계획수행과 전반적 경제를 발전시킬수 있는
중요 원천이 석탄과 광물을 증산시키는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의 실현을
위해 채취공업분야에 종사하는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더욱 분발, "석탄 및
광물생산계획의 마지막 분기계획을 일별/순별/월별/지표별로 넘쳐 수행해야
한다"고 촉구, 올해의 석탄및 광물생산목표달성을 위해 주민들의 노역배가
선동에 크게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신문은 특히 석탄증산과 함께 중요한 것은 수송수단의 효율적 운용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위해 철길과 도로의 보수정비등에 "혁명적인 대책수립"을
독려, 수송문제 타개에 주력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북한은 3차7개년계획이 종료되는 오는 93년까지 석탄생산목표를 1억2,000만
톤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현재 4,100만톤의 생산을 기록하고 있다.
*** 안주흙보산비료공장 완전 가동 ***
지난2월 부분조업된 북한의 안주흙보산비료공장이 11일 조업식을 갖고
정상생산에 들어갔다고 "중앙방송"이 12일 보도했다.
17만6,000여평방미터의 부지에 2~3층으로된 기본생산건물 20여동(연건평
1만7,000여평방미터)과 후생시설등 부대건물로 이뤄진 공장은 원료운반및
투입부터 비료생산/반출등 모든 공정이 컨베이어시스템으로 되어 있으며
이곳에서는 안주지구에 무진장한 원료를 가지고 연간 수십만톤의 흙보산
비료를 생산하게 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흙보산비료는 석탄의 일종인 니탄에 암모니아를 섞어 만든 화학비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은 김일성의 지시에 의거 각지에 이같은 흙보산비료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안주외에 함북 명천, 양강 혜산, 함남 금야지구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8일 연산 2만톤의 능력을 보유한 안주시멘트공장도
완공, 조업에 들어갔다고 북한방송들이 보도했다.
*** 영변견직공장 안에 직포직장 완공 ***
북한은 지난8일 평북영변견직공장에 직포종합직장을 건설, 조업에
들어갔다고 평양방송이 9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부총리 김복신, 평북도당책겸 인민위원장 김학봉등 관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업식을 진행했는데 준비직장/직포직장/염색및
완성직장을 비롯한 기본생산건물과 10여개의 생산계통과 보조건물로
이루어진 직포종합직장은 연건축면적이 2만1,000평방미터 규모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자체의 기술과 설계로 직포종합직장이 건설됨으로써 영변견직공장의
비단천 생산능력은 현재의 두배로 증가되었으며 어려가지 문양과 색깔의
비단천을 생산할수 있게 되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9일 함북지역에 채취설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4월25일 기계
공장"을 완공, 조업식을 진행한 것으로 북한방송들이 전했으나 공장규모나
생산능력등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 4.15 기술돌격대등 역할강화 촉구...과학기술혁신 위해 ***
북한은 12일 제3차7개년계획의 성패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달려있으며
이의 열쇠를 잡은 자들이 이분야의 지도간부들과 4.15기술혁신돌격대
등이라고 주장, 이들의 역할강화를 강력 촉구해 나섰다.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기술혁명 수행에서 지도일군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 제하의 사설에서 "경제건설에서 가장 절박하게 나서고 있는
것이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원만히 푸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풀기
위해서는 지도간부들의 역할을 크게 높이고 4.15기술혁신돌격대, 2.17
과학자 기술자돌격대를 비롯, 기술혁신돌격대들의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가야만 한다고 지적, 그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이 신문은 이어 "제3차7개년계획 수행을 위한 방대한 경제과업을 맡고
있는 인민경제 어느부문 어느단위에서나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최신과학
기술에 토대한 기술발전"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러나 기술을 혁신하는
과정에는 "우여곡절도 있고 실패도 있을수 있으며 시일이 오래 걸릴수도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일군들이 동요하거나 중도에서 물러서게 되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경고, 과학기술발전 3개년계획(88~90)이 출발부터
크게 차질을 빚고 있음을 드러냈다.
북한은 낙후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 당6기13차 전원
회의에서 과학기술발전 3개년계획을 채택했다.
*** 소련과 합작 희천공작기계공장 조업 시작 ***
북한의 희천공작기계공장과 소련의 고리끼공작기계생산 연합체간의
희천-고리끼 합영회사가 10일 부분조업에 들어갔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자강도 희천공작기계공장 내에 건설된 이 합영공장은 연간 5,000대의
"후라이스반" 생산을 목표로 지난해초 착공, 북한측이 건물공사를, 소련측이
각종 설비납입을 각각 담당했는데 쌍방간의 투자및 완제품분배비는 북한이
51%, 소련이 49%이며 합영공장운영을 위해 북한은 다수의 기술자들을
고리끼시등 소련지역에 파견, 양성시키고 있으며 소련은 설계기/공장기술
지원등 약 40명의 기술자들을 공장에 고정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지면적이 4만여평방미터 규모인 이 합영공장은 지난해 9월 건물공사를
모두 마쳤으나 독립채산제및 경양자주권을 가진 소련기업소와 아직 그러한
권리를 갖지 못한 북한측간에 많은 문제들이 야기되어 공정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평양방송은 이날 현지서 합영회사총사장 전호홍과 소련측 대표단장
와실리예프/카르페로비치등이 참석한 가운데 1단계 조업식을 가졌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1단계 생산능력등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 건설 92년까지 완공 ***
북한 김일성은 10일 지난 9일부터 부분조업에 들어간 순천비날론연합
기업소 건설공사를 오는 92년 4월까지 완료할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관계자들의 노역배가를 촉구했다.
이날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의 부분조업과 "5월18일 대형단조공장"조업을
축하하기위해 열린 "연회"에서 김일성은 주민들의 생활향상을 위해 비날론
공업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90년말까지 비날론 10만톤생산 능력을 비롯,
<>질소비료 90만톤 <>염화비닐 10만톤(총 25만톤) <>가성소다 10만톤(총
25만톤) 생산능력을 조성하며 오는 92년4월까지 <>카바이트 100만톤
<>메타놀 75만톤 <>탄산소다 40만톤 생산능력과 염화비닐및 가성소다의
잔여 생산능력 조성공사를 모두 완료, 같은해 하반기부터 완전조업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이어 김일성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키위해 공사에 동원된 군인/건설차들의
자각및 책임의식고양과 공사에 필요한 설비/자재의 충분한 공급이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 "국가적으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순천비날론기업소 건설을
적극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북경방송은 순천비날론기업소 1단계 조업사실을 보도하면서
김일성이 조업식에 참석한후 "거기에서 사업하고 있는 중국/소련/불가리아/
폴란드의 공정기술자들과 전문가들을 만났다"고 전함으로써 이 건설공사에
여러 공산국가의 기술진이 참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 97개 생산단위에 "3대 붉은 혁명기" 수여 ***
북한은 최근 노력경쟁을 극대화하기 위해 97개의 모범적인 단위를 선정,
"3대 혁명 붉은 기"를 수여했다.
북한은 최근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을 통해 평남 숙천군 백암협동농장
3작업반등 4개단위에 2중 "3대혁명 붉은 기"를, 그리고 평양인쇄공장
모란봉분공장 제책작업반등 93개 단위에 "3대혁명 붉은기"를 수여한 것으로
평양방송이 9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들 생산단위에 대한 "3대 혁명 붉은 기" 수여 이유에 대해 "당의
노선과 정책을 관철하기위한 실천투쟁속에서 당과 혁명에 충실한 집단으로
자라났으며 80년대 속도창조운동을 힘있게 벌려 맡겨진 혁명과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75년11월 "3대혁명 붉은기 쟁취운동"을 발기한 이후 현재까지
약 4,600여개 단위에 "3대혁명 붉은기"를, 그리고 약 90개 단위에 2중 "3대
혁명 붉은기"를 수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소련과 합작영화 "구원의 해안" 내년 5월 개봉 ***
북한과 소련의 세번째 합작영화가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한창
촬영중이라고 5일 모스크바방송이 보도했다.
이 영화는 "구원의 해안"으로 제목이 결정됐는데 시나리오는 북한의
이진우가, 연출은 북한의 유호성과 소련의 아리아/나시예프가 공동으로
맡았다.
이 영화는 1905년 로-일 전쟁때 패배한 5명의 러시아 병사가 "조선인민"
들의 도움으로 천신만고끝에 본국으로 귀환한다는 내용이다.
북한과 소련은 지난 84년부터 88년까지 "영원한 전우" / "봄부터
여름까지"등 2편의 합작영화를 제작했으며 내용은 모두 주인공을 통해
쌍방의 친선과 협조를 강조한 것이다.
북한은 과학기술진흥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평양서 "전국청년발명및
창의고안 선구자대회"란 행사를 갖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사노청기관지
"로동청년" 최근호가 보도했다.
김정일의 발기(9/7)로 열리는 이 행사서는 지난해 11월 당6기14차회의서
공작기계및 전자자동화공업등 과학기술을 발전시킬것이 제시된 후 그동안
각급 사노청원들과 청년들, 3혁소조원들이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교환하고
청년들에 의해 연구발명된 기술혁신안및 발명품을 전시하며 "청년과학기술
행군"을 활발히 전개키 위한 대책들이 토의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북한은 이번 행사서 "청년과학기술행군"에서 모범을 보임으로써
이른바 "청년과학기술선봉대" 칭호를 수여받은 단위와 기술혁신안/발명품들을
출품한 청년들을 표창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이번에 개최하는 "전국청년발명및 창의고안선구자대회"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한계단 추켜세우며 제3차 7개년 계획 수행과
사회주의 완전승리를 앞당기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함으로써
이 행사가 낙후된 북한의 과학기술수준 제고책의 일환으로 계획된 것임을
분명히 했다.
*** 석탄증산에 분발 촉구...올경제계획의 핵심 주장 ***
북한은 13일 올경제계획을 조기수행하는데 가장 큰 힘을 넣어야할 분야가
채취공업이라고 강조하고 이미 책정된 계획을 관철하기 위해 탄광 광산부문
종사자들이 더욱 분발해 나설것을 강력 선동해 나섰다.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지금 우리앞에는 모든 힘을 집중해
올해 계획을 앞당겨 완수해야할 중요한 과업이 나서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중요과업가운데서도 "현시기 가장 큰 힘을 넣어야할 부문이 채취
공업"이라고 지적, 그같은 사실을 드러냈다.
북한의 이 신문은 이어 올해의 계획수행과 전반적 경제를 발전시킬수 있는
중요 원천이 석탄과 광물을 증산시키는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의 실현을
위해 채취공업분야에 종사하는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더욱 분발, "석탄 및
광물생산계획의 마지막 분기계획을 일별/순별/월별/지표별로 넘쳐 수행해야
한다"고 촉구, 올해의 석탄및 광물생산목표달성을 위해 주민들의 노역배가
선동에 크게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신문은 특히 석탄증산과 함께 중요한 것은 수송수단의 효율적 운용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위해 철길과 도로의 보수정비등에 "혁명적인 대책수립"을
독려, 수송문제 타개에 주력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북한은 3차7개년계획이 종료되는 오는 93년까지 석탄생산목표를 1억2,000만
톤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현재 4,100만톤의 생산을 기록하고 있다.
*** 안주흙보산비료공장 완전 가동 ***
지난2월 부분조업된 북한의 안주흙보산비료공장이 11일 조업식을 갖고
정상생산에 들어갔다고 "중앙방송"이 12일 보도했다.
17만6,000여평방미터의 부지에 2~3층으로된 기본생산건물 20여동(연건평
1만7,000여평방미터)과 후생시설등 부대건물로 이뤄진 공장은 원료운반및
투입부터 비료생산/반출등 모든 공정이 컨베이어시스템으로 되어 있으며
이곳에서는 안주지구에 무진장한 원료를 가지고 연간 수십만톤의 흙보산
비료를 생산하게 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흙보산비료는 석탄의 일종인 니탄에 암모니아를 섞어 만든 화학비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은 김일성의 지시에 의거 각지에 이같은 흙보산비료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안주외에 함북 명천, 양강 혜산, 함남 금야지구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8일 연산 2만톤의 능력을 보유한 안주시멘트공장도
완공, 조업에 들어갔다고 북한방송들이 보도했다.
*** 영변견직공장 안에 직포직장 완공 ***
북한은 지난8일 평북영변견직공장에 직포종합직장을 건설, 조업에
들어갔다고 평양방송이 9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부총리 김복신, 평북도당책겸 인민위원장 김학봉등 관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업식을 진행했는데 준비직장/직포직장/염색및
완성직장을 비롯한 기본생산건물과 10여개의 생산계통과 보조건물로
이루어진 직포종합직장은 연건축면적이 2만1,000평방미터 규모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자체의 기술과 설계로 직포종합직장이 건설됨으로써 영변견직공장의
비단천 생산능력은 현재의 두배로 증가되었으며 어려가지 문양과 색깔의
비단천을 생산할수 있게 되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9일 함북지역에 채취설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4월25일 기계
공장"을 완공, 조업식을 진행한 것으로 북한방송들이 전했으나 공장규모나
생산능력등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 4.15 기술돌격대등 역할강화 촉구...과학기술혁신 위해 ***
북한은 12일 제3차7개년계획의 성패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달려있으며
이의 열쇠를 잡은 자들이 이분야의 지도간부들과 4.15기술혁신돌격대
등이라고 주장, 이들의 역할강화를 강력 촉구해 나섰다.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기술혁명 수행에서 지도일군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 제하의 사설에서 "경제건설에서 가장 절박하게 나서고 있는
것이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원만히 푸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풀기
위해서는 지도간부들의 역할을 크게 높이고 4.15기술혁신돌격대, 2.17
과학자 기술자돌격대를 비롯, 기술혁신돌격대들의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가야만 한다고 지적, 그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이 신문은 이어 "제3차7개년계획 수행을 위한 방대한 경제과업을 맡고
있는 인민경제 어느부문 어느단위에서나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최신과학
기술에 토대한 기술발전"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러나 기술을 혁신하는
과정에는 "우여곡절도 있고 실패도 있을수 있으며 시일이 오래 걸릴수도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일군들이 동요하거나 중도에서 물러서게 되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경고, 과학기술발전 3개년계획(88~90)이 출발부터
크게 차질을 빚고 있음을 드러냈다.
북한은 낙후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 당6기13차 전원
회의에서 과학기술발전 3개년계획을 채택했다.
*** 소련과 합작 희천공작기계공장 조업 시작 ***
북한의 희천공작기계공장과 소련의 고리끼공작기계생산 연합체간의
희천-고리끼 합영회사가 10일 부분조업에 들어갔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자강도 희천공작기계공장 내에 건설된 이 합영공장은 연간 5,000대의
"후라이스반" 생산을 목표로 지난해초 착공, 북한측이 건물공사를, 소련측이
각종 설비납입을 각각 담당했는데 쌍방간의 투자및 완제품분배비는 북한이
51%, 소련이 49%이며 합영공장운영을 위해 북한은 다수의 기술자들을
고리끼시등 소련지역에 파견, 양성시키고 있으며 소련은 설계기/공장기술
지원등 약 40명의 기술자들을 공장에 고정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지면적이 4만여평방미터 규모인 이 합영공장은 지난해 9월 건물공사를
모두 마쳤으나 독립채산제및 경양자주권을 가진 소련기업소와 아직 그러한
권리를 갖지 못한 북한측간에 많은 문제들이 야기되어 공정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평양방송은 이날 현지서 합영회사총사장 전호홍과 소련측 대표단장
와실리예프/카르페로비치등이 참석한 가운데 1단계 조업식을 가졌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1단계 생산능력등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 건설 92년까지 완공 ***
북한 김일성은 10일 지난 9일부터 부분조업에 들어간 순천비날론연합
기업소 건설공사를 오는 92년 4월까지 완료할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관계자들의 노역배가를 촉구했다.
이날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의 부분조업과 "5월18일 대형단조공장"조업을
축하하기위해 열린 "연회"에서 김일성은 주민들의 생활향상을 위해 비날론
공업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90년말까지 비날론 10만톤생산 능력을 비롯,
<>질소비료 90만톤 <>염화비닐 10만톤(총 25만톤) <>가성소다 10만톤(총
25만톤) 생산능력을 조성하며 오는 92년4월까지 <>카바이트 100만톤
<>메타놀 75만톤 <>탄산소다 40만톤 생산능력과 염화비닐및 가성소다의
잔여 생산능력 조성공사를 모두 완료, 같은해 하반기부터 완전조업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이어 김일성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키위해 공사에 동원된 군인/건설차들의
자각및 책임의식고양과 공사에 필요한 설비/자재의 충분한 공급이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 "국가적으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순천비날론기업소 건설을
적극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북경방송은 순천비날론기업소 1단계 조업사실을 보도하면서
김일성이 조업식에 참석한후 "거기에서 사업하고 있는 중국/소련/불가리아/
폴란드의 공정기술자들과 전문가들을 만났다"고 전함으로써 이 건설공사에
여러 공산국가의 기술진이 참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 97개 생산단위에 "3대 붉은 혁명기" 수여 ***
북한은 최근 노력경쟁을 극대화하기 위해 97개의 모범적인 단위를 선정,
"3대 혁명 붉은 기"를 수여했다.
북한은 최근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을 통해 평남 숙천군 백암협동농장
3작업반등 4개단위에 2중 "3대혁명 붉은 기"를, 그리고 평양인쇄공장
모란봉분공장 제책작업반등 93개 단위에 "3대혁명 붉은기"를 수여한 것으로
평양방송이 9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들 생산단위에 대한 "3대 혁명 붉은 기" 수여 이유에 대해 "당의
노선과 정책을 관철하기위한 실천투쟁속에서 당과 혁명에 충실한 집단으로
자라났으며 80년대 속도창조운동을 힘있게 벌려 맡겨진 혁명과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75년11월 "3대혁명 붉은기 쟁취운동"을 발기한 이후 현재까지
약 4,600여개 단위에 "3대혁명 붉은기"를, 그리고 약 90개 단위에 2중 "3대
혁명 붉은기"를 수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소련과 합작영화 "구원의 해안" 내년 5월 개봉 ***
북한과 소련의 세번째 합작영화가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한창
촬영중이라고 5일 모스크바방송이 보도했다.
이 영화는 "구원의 해안"으로 제목이 결정됐는데 시나리오는 북한의
이진우가, 연출은 북한의 유호성과 소련의 아리아/나시예프가 공동으로
맡았다.
이 영화는 1905년 로-일 전쟁때 패배한 5명의 러시아 병사가 "조선인민"
들의 도움으로 천신만고끝에 본국으로 귀환한다는 내용이다.
북한과 소련은 지난 84년부터 88년까지 "영원한 전우" / "봄부터
여름까지"등 2편의 합작영화를 제작했으며 내용은 모두 주인공을 통해
쌍방의 친선과 협조를 강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