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17일 연대에서 발생한 동양공전대생 각목구타 치사사건과 관련
성명을 발표 "이번 집단폭행 치사사건은 지성인의 사회인 대학구내에서
학생들에 의해 자행된 반윤리적이고 반지성적인 충격적인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고 강조하고 "각 대학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같은 불상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학생지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교부는 또 "각 대학은 학내 시설물에 대한 관리점검체제를 강화하여
학내시설물이 일부 학생들의 아지트나 소요장소로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최근 대학가에서 미국기인 성조기를 훼손, 소각 또는
미국대사관저까지 난입, 사제폭탄을 던지는가 하면 총학장실을 점거, 농성
하는 과격행위가 빈발함으로써 국민의 우려와 지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