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해외 에너지 자원 개발을 적극적
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국, 호주, 사우디등 6개 주요 자원보유국에 자원협력관
을 파견하고 해외 자원 개발 지원자금의 융자금리 인하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미국 / 호주 / 사우디등 6개국에 자원협력관 파견 ***
18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에 필수적인
에너지 자원 안정 확보를 위해 2000년대에는 주요 에너지 자원의 20-30%를
해외자원개발 수입으로 공급키로 했으나 해외자원개발사업의 높은 투자위험과
장기투자회임기간등 어려움으로 민간기업의 진출의욕이 침체되어 있고 해외
자원 정보망이 구축돼 있지 않아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는 석유, 유연탄, 우라늄등 6개 광종에 걸쳐
14개국에서 25개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나 해외자원개발 수입실적은 원유가
934만배럴로 우리나라 총 수요의 3.6%, 유연탄이 232만톤으로 10.6%에 머물고
있다.
*** 광업진흥공사에 데이타베이스 설치 - 융자금리인하 추진 ***
이에따라 정부는 해외자원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미국, 호주, 사우디등
6개 주요자원 보유국에 자원협력관 파견을 추진하고 광업진흥공사에 종합
데이타베이스를 설치하는등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해외자원개발자금의 융자
금리를 현행 연 6%에서 3-5%로 단계적 인하를 검토하며 조사사업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는등 지원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개발자금의 차관공여를 통해
자원보유개도국에 대한 경협차원의 지질기초조사, 유망광산합작개발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