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의 신규 국제통신사업자인 IDC(국제대지털통신)와 ITJ(일본
국제통신)의 한국에서의 국제전화영업을 허용해 줄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
체신부는 17일 지난주 일본 동경에서 열린 제1차 한일통신협력 실무협의회
에서 일본측이 현재 KDD(일본국제전신전화)에 독점으로 허용하고 있는 한국
에서의 국제전화영업을 IDC와 ITJ에도 허용해 달라는 요구를 받고 이에대해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는 AT&T와 MCI, US스프린터등 3개사가 한국에서의 국제전화
영업을 하고 있다.
한편 우리정부는 협의회에서 일본정부에 일본이 90년도에 발사할 방송위성
BS-3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줄것을 요구, 일본측으로부터
검토약속을 받아냈다.
우리나라는 현재 일본의 방송위성 BS-2등에 의해 서울 강남지역에서도
파라보라안테나를 설치할 경우 일본방송을 청취할수 있어 문화/사회적 측면
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