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업체 급증...제품 출하 경쟁 ***
참치캔시장에 육가공업체인 진주햄이 새로이 뛰어드는등 신규업체의
참여가 활기를 띠면서 1,000억원규모의 시장을 둘러싼 쟁탈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과 사조산업이 분할해 오던 참치캔시장에
지난달부터 오양수산이 가세했고 진주햄도 이달들어 본격 제품을
출하, 연간 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참치시장을 놓고 업체들간의 시장다툼이
불꽃을 튀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연 1,000억원시장 쟁탈전 치열 ***
진주햄은 최근 대왕종합식품과 참치캔 임가공계약을 체결, 이 회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OK참치"란 상품명으로 이달부터 거래선을 대상으로 한
제품출하를 시작했는데 한달에 50만캔정도는 팔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한성기업 대림수산 신라교역도 시장참여를 위한 준비를 활발히
진행시키고 있는등 참치캔시장이 신규업체의 진출열기에 따라 시장쟁탈전
도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 연 70% 이상 고속 성장 ***
이처럼 참치캔시장에 대한 신규업체의 참여가 활기를 띠는 것은 지난 87년
300여억원수준에 불과했던 시장규모가 해마다 70-75%의 급성장세를 보여
올해 1,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