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 슈퍼컴, 작년 10월 본격 가동 ***
우리나라 유일의 슈퍼컴퓨터인 크레이2S의 이용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설 시스템 공학센터 (SERI) 에 설치돼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가동된 크레이 2S의 이용자가 지난 9월말 현재 104명으로
늘어났다.
*** 9월까지 이용자 104명....과기원 으뜸 ***
또 9월중에 2,752시간동안 컴퓨터시스템을 가동했고 94명이 2,415시간동안
사용, 87.7%라는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이용자를 기관별로 보면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교육기관이 28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17명, 미 크레이사로부터
지원받는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사람이 14명, 정부출연연구기관 12명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기관으로는 중앙기상대가 유일하며 산업체에서는 삼성항공기술연구소와
금성중앙연구소등 2곳에서 이용하고 있다.
이용분야별로는 9월중 111건의 이용실적 가운데 전기전자 기계 건축
에너지등 산업계와 연구개발분야의 이용이 25건, 기초과학분야 18건, 기상,
자원탐사등 공공서비스분야 7건, 사회경제분야 6건등이며 55건은 월간
총사용시간이 3시간이내의 소규모이용을 기록했다.
한편 슈퍼컴퓨터이용률은 유료화직후인 지난 4월에는 55.7%에 머물렀으나
8월 86.3%, 9월 87.7%로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 이용률 급증세, 추가도입 서둘러야 ***
또 9월중 기관별 이용시간은 전체 이용자사용시간 1,334.6시간의 73.7%
인 1,719.8시간을 KAIST가 이용했으며 교육기관 392.7시간, KIST 211.9시간,
중앙기상대 9.4시간등으로 밝혀졌다.
성기수 SERI소장은 "이러한 크레이2S의 이용증가는 국내에서 슈퍼컴퓨터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슈퍼컴퓨터 추가도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