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민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23% 늘어 5인가족 기준, 10만3,621
원이 될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시가 17일 김장채소, 양념류값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5인가족기준 3.5
kg짜리 배추 28포기, 1.5kg짜리 무 32개, 고추 6.5근, 마늘 2.05kg(82통)등을
주재료로 김장을 담글 경우 드는 비용은 지난해 8만4,250원에서 8만7,189원
으로 2,939원이 더 들어야 하는 것으로 게산됐다.
재료별로는 배추값이 포기당 1,290원에서 1,650원으로 27.9% 올랐고, 고추
값은 근당 1,800원에서 2,810원으로 56.1%, 마늘값은 kg당 3,000원에서 3,280
원으로 9.3%가 각각 올랐으며 무값만 개당 540원에서 500원으로 7.4%로
내렸다.
파 생강 당근 젓갈 생태 생굴등 부재료값도 지난해 1만3,000원에서 올해는
1만6,432원으로 26.4%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