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과소비 현상이 해외여행에서도 급속히 파급되고 있음을 중시,
앞으로 해외여행자에 대한 소양교육이나 여행사의 출발전 교육을 통해
알뜰여행을 적극 권장키로 하는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 올들어 해외출국자 2억5,990만달러 소비...141% 늘어나 **
18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중 해외 출국자는 9만8,84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4.4%가 증가했으며 이들이 소비한 외화는 2억5,990만2,0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141.9%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9월중 해외여행자 1인당 소비액은 2,629달러로 올 상반기중의
1인당 평균 지출액 2,172달러보다 21%, 지난 8월의1,926달러에 비해서는
36.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외에서의 알뜰여행을 권장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 국내 외국관광객은 203만명...외화수입 11% 증가 ***
한편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방한 외래객은 203만2,948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21.2%가 늘어났고 관광외화 수입은 26억696만6,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에 그쳤다.
반면 9월말 현재우리 국민 해외출국자는 89만510명으로 전년 동기비
73%, 외화지출액은 19억2,469만2,000달러로 106.3%가 증가함으로써 관광
수지가 전년동의 14억909만달러에서 6억8,200만달러로 크게 줄었다.
9월중 외래객 입국자 200만명 돌파는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의 11월보다
2개월 빠른 것인데 이에 따라 올해 250만명의 외래객 유치 목표는 무난히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