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혼조세를 보이던 서울증시는 18일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 시간이
지나면서 그폭이 점차 커졌다.
전장이 끝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7.35포인트나 떨어진 920.34를 기록
심리적 지지선인 920포인트마저 위협받고 있어 후장에 이선마저 깨질
것으로 보인다.
뚜렷한 악재는 없으나 증시주변자금의 악화와 함께 한미정상회담에
우리측이 시장개방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노대통령의 약속과 미국재무부가
원화의 추가절상을 요구하고 나선것이 원인이 되어 주가하락을 부추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거래량도 줄어 ***
주가가 떨어지면서 거래량마저 줄어 앞으로의 증시전망을 더욱
어렵게하고 있다.
전장에서 거래량이 301만9,000주에 그쳐 전일의 전장거래량 417만주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2시현재 증권주가 29.5포인트나 떨어진 것을 비롯 보험이
15.43포인트 조립금속업이 15.01포인트.
철강금속업이 14.89포인트 하락하는 등 전업종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전장에서 상한가 2개종목을 비롯 100개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16개종목등
452개 종목이 내렸고 171개 종목이 보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