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수출 / 레저업 진출 늘어 ***
백화점업체들의 사업다각화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들어 백화점 고유상표에 의한 해외사업확대 해외지사설치 스포츠레저
사업확대등에 참여하는 백화점들이 잇따르고 있는가 하면 장치장식공사업에도
뛰어드는 백화점이 있는등 백화점가에 사업다각화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지난 7월 업계 처음으로 자사상표의 식품 30만달러어치를 미국에 수출한
현대백화점은 이달초 40만달러어치의 2차주문을 받은데 이어 최근엔 장치장식
공사업에도 본격 참여,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건물 장식공사 참여...해외지점 설치도 ***
이번에 현대백화점이 뛰어든 장치장식공사업은 소득수준향상과 더불어 미적
감각과 개성미를 살려 개성공간연출에 대한 관심이 부쩍 고조되면서 불과
1-2년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전문분야이다.
현대백화점은 첫째 장공사업으로 현대증권의 각장 CI(기업이미지통합화)
작업에 참여, 현재 8개지점의 객장장식공사를 따냈으며 캠브리지 삼풍의
압구정동 아쿠아스 큐텀사옥및 각 대리점의 장공을 맡는등 약 20억원어치의
수주량을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내달 1일 미국 LA지점을 정식설치, 미주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본점리빙관에다 국내최대규모의 스포츠문화관을 마련
한다.
360여평규모의 이 스포츠문화관은 국내외 240여개 유명스포츠브랜드를 취급
할 예정인데 특히 골프매장이 전문화된다.
이 골프전문매장에서는 각종 골프용품 일체는 물론 첨단 골프스윙기 SIAS
도 갖춰 놓고 스윙분석 자세교정을 해줄 계획이다.
이와함께 간이골프연습장 스키매장 헬스용품매장 레저용품매장도 들어서게
되는데 신세계는 이미 스포츠문화관의 전문판매및 상담요원 20여명을
스카우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