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1만건 넘어 44% 증가 ****
마산 창원등 중부 경남지방 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발/진정이 올해들어 크게 늘어났다.
18일 마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9월말까지 접수된 근로자
들의 진정/고발건수는 모두 1만6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84건에 비해
44%나 늘어났다는 것.
근로자의 진정/고발 내용별로는 재해보상문제가 1,763건으로 가장 많고
해고에 따른 문제가 1,673건, 근로기준법 관계가 1,329건, 임금청산등이
1,555건등이며 이밖에 휴가 노조문제등 순이다.
이같이 근로자의 진정/고발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87년이후 사업장
에서 노조가 생기면서 근로자의 권익옹호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데다
기업주의 근로기준법 준수가 아직도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