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의 계약자배당이 형식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감독원이 분석한 88사업연도(88.4-89.3) 생보사 경영실적평가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6개 생보사의 사차익은 625억2,000만원, 이차익은
5,480억7,00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보험료산정의 기초가 되는 경험생명표상의 사망률보다 실제사망률
이 더 낮았기 때문에 발생한 사차익은 60%인 375억4,000만원, 예정이율보다
자산운용수익률이 더 높아 생긴 이차익은 15%인 827억1,000만원만 계약자
에게 되돌려 준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생보사는 나머지 사차익 249억7,000만원, 이차익 4,653억6,000만원등
총 4,903억3,000만원을 결산시 이익금으로 처리한 셈이다.
이에 힘입어 6개 생보사는 <>과도한 사업비지출로 발생한 비차손 275억
4,000만원 <>단체보험가입이 감소함에 따라 일어난 퇴직손 74억2,000만원
<>지급준비금을 순보험료식(계약자가 일시에 해약했을때 때를 대비해 적립
해야 하는 지급준비금 이상으로 쌓는것)으로 전환함에 따라 생긴 준비금
관계손 2,449억5,000만원등을 모두 보전하고 1,803억3,000만원의 당기순이익
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 6개 생보사 손익분석현황 >>>
( 단위 : 천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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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사업 연도 | 87 사업 연도
구 분 |-------------------------|----------------------
| 배 당 전 | 계약자배당 | 배 당 전 | 계약자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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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차손익 | 6,252 | 3,754 | 5,603 | 3,313
이차손익 | 54,807 | 6,979 | 26,979 | 6,979
비차손익 | - 2,754 | -- | -6,138 | --
퇴직손익 | - 742 | -- | - 888 | --
준비금관 | - 24,495 | -- | -5,376 | --
계 손익 | | | |
기타손익 | - 1,939 | 1,070 | 3,387 | 2,019
당기손익 | 31,129 | 12,311 | 23,565 | 1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