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런던에서 달리는 차에서 내던진 무우를 얻어맞고 한 행인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차에서 무우나 배추를 집어던지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는
악당들을 수색하느라 경찰에 색다른 비상이 걸렸다고.
경찰에 의하면 런던 동부 교외지구 20마일 반경안에서만 최근에 길가던
사람들이 달리는 차에서 난데없이 날아온 채소나 감자, 또는 멜론등 과일에
맞은 사고가 25건이나 발생했으며 급기야 한 행인이 무우에 얻어 맞고 비장
파열로 죽는 사태까지 일어나고 말았다는 것.
이에 앞서는 비슷한 곳에서 조깅을 하던 한 남자가 배추에 얻어맞고 위장
출혈로 입원하기도 했는데 목격자들은 한패거리의 젊은이들이 장난삼아 이런
위험천만한 짓을 하고 다닌다는 것.
경찰은 이들의 소행으로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타박상을 입는등 부상을 당한
사건만 25건에 달하기 때문에 실제 사건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시속 30-40마일로 주행하는 차에서는 배추 한포기만 던져도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
*** 강청 신병치료위해 일시 석방 ***
모택동의 미망인 강청(76)이 병에 걸려 치료를 받기 위해 일시 석방되었다
고 교도통신이 중국 국무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
강은 무리하게 문화혁명(66-76년)을 수행, 비난을 받아오다 모 사후 수주일
만에 체포돼 지난 81년 사형을 선고 받았으나 그후 종신형으로 감형됐었다.
중국 국무원 관계자는 "강이 석방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억류 상태"
라고 설명하고 당은 추방된 전 당총서기 조자양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중
이라고 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