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경질적인 반응...한-헝가리 관계강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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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한국과 헝가리간의 관계강화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외통신에 의하면 북한방송들은 17일 에트레 산도르 주한헝가리대사가
최근 한국일보와 가진 특별회견에서 "한국은 동서간의 교량역할을 할 헝가리
를 동구권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해야 할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이는 "2개의
한국조작책동을 돕겠다는 소리로 통일을 원하는 우리민중에 대한 전면적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북한방송들은 또 헝가리당국자가 지난달 2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도
한국의 단독유엔가입을 지지하면서 "그 실현을 위해 유엔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호소하는 배신행위를 자행했다"고 공격하고 헝가리당국자들이
"우리민중의 통일위업을 저해하는 행위를 더는 하지 말아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헝가리주재대사로 김정일의 이복동생인 김평일을 임명
했으나 한-헝가리간 상주대표부 개설에 항의하여 그해 11월 소환한데 이어
지난2월에는 한-헝가리간 대사급 수교에 반발, 대리대사급으로 격하시켰었다.
있다.
내외통신에 의하면 북한방송들은 17일 에트레 산도르 주한헝가리대사가
최근 한국일보와 가진 특별회견에서 "한국은 동서간의 교량역할을 할 헝가리
를 동구권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해야 할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이는 "2개의
한국조작책동을 돕겠다는 소리로 통일을 원하는 우리민중에 대한 전면적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북한방송들은 또 헝가리당국자가 지난달 2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도
한국의 단독유엔가입을 지지하면서 "그 실현을 위해 유엔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호소하는 배신행위를 자행했다"고 공격하고 헝가리당국자들이
"우리민중의 통일위업을 저해하는 행위를 더는 하지 말아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헝가리주재대사로 김정일의 이복동생인 김평일을 임명
했으나 한-헝가리간 상주대표부 개설에 항의하여 그해 11월 소환한데 이어
지난2월에는 한-헝가리간 대사급 수교에 반발, 대리대사급으로 격하시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