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서울시 지하철 건설사업등 8개 사업의 추진을 위해
세계은행(IBRD)과 일본해외경제협력기금 (OECF)으로부터 총 8억2,200만
달러의 공공차관을 도입하기로 했다.
재무부가 19일 하오 국회동의를 얻기위해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된
90년도 공공차관도입계획(안)에 따르면 OECF차관을 서울시 지하철건설
사업용 5억달러를 포함한 5억7,200만달러, IBRD차관을 건설부의 국민주택
건설사업용 1억달러등 2억5,000만달러를 각각 도입하기로 했다.
이들 차관선의 융자조건은 지난 9월말 현재 <>IBRD 연7.74%를 기준으로
한 변동금리에 상환기간 11-15년 (거치기간 3-5년 포함) <>OECF 4.0%의
고정금리에 상환기간 20-25년 (거치기간 7년 포함)으로 돼있다.
80년대이후 연도별 공공차관 도입액은 지난 81년의 22억200만달러에서
매년 감소해 <>86년 7억2,100만달러 <>87년 4억1,500만달러 <>88억
2억3,000만달러로 줄었으나 내년에는 대폭 증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