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98%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필리핀의 나일론 제조업체인
파이버텍스사가 새기술제품개발회사로 선정되어 6년간 세제상의 혜택을
받게됐다.
동사의 자본은 홍콩소재 벤처캐피틀회사인 조영사가 98%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를 필리핀의 인슈런스빌러즈사와 제일옵티마부동산이
나누어 보유하고 있다.
필리핀투자위원회는 19일 동사는 설비수입시 관세와 기타세금을
면제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정부는 앞서 16일 5,000만달러를 투입, 마닐라에 호텔을
건설키로 한 그랜드플라자호텔사에게도 파이오니어기업의 자격을
부여한 바 있다.
파이버텍스사는 필리핀에서는 새 기술신제품인 새 나일론사와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동사는 이를 위해 약 8억6,800만 페소를 투입할 계획인데 오는91년
풀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1만4,400톤의 나일론칩과 8,640톤의 나일론사를
생산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사는 또 이들 제품중 30%는 수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