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국상품전시회가 성황을 이루었다고 19일
모스크바방송이 보도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이 전시회에는 소련공업성차관을 비롯한 여러
주요 인사들이 다녀갔는데 모스크바방송에 따르면 특히 아동용 완구의
1회용 주사기등이 호평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전시회에 한국의 1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완구류외에도 개인용 컴퓨터와
비디오등 전자제품도 전시되었다.
한편 이 방송은 모스크바주재 한국무역대표부 고위간부의 말을 인용,
"남조선의 많은 회사들이 소련기관과 실무관계를 맺으며 합영기업을 설립할
것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