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두나라는 VRA(철강자율 규제협정) 연장과 관련,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쿼를 미국내 수요의 2.5%선으로 잠정 합의했다.
21일 상공부당국자는 지난11일 끝난 제4차 한미철강협상에서 양측은
포항제철이 USX와 합작, 미국내에 건설한 UPI사에 공급하고 코일을 포함,
한국의 대미철강수출쿼터를 연간 미소비량의 2.5%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UPI사가 85%선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올 10월부터 내년까지의
대미철강수출쿼터는 미소비량의 2.45%, 그이후 완전 가동이 될경우 2.62%에
이르게 된다.
포철의 대 UPI사공급분을 제외한 일반수출쿼터량은 1.95%정도가 되는데
이는 미국의 첫철강수입규제기간인 지난84년 1월-89년9월의 쿼터량(1.8-1.9%)
수준보다 다소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