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3월 출산 "새 사회문제" 일부선 우려 ***
미국과 남아공에 이어 국내에서도 다른 사람의 자궁을 빌려 아기가 탄생
하게 됐다.
서울 제일병원 전원영의사팀은 2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산부인과 학회
추계발표회에서 "난소는 있으나 자궁에 결함이 있거나 자궁이 없어 임신이
불가능한 주부3명의 난자를 추출, 남편의 정자와 시험관에서 체외수정
시킨뒤 다름 사람의 자궁에 옮겨 출산이 임박했다" 고 밝혔다.
현재 임신이 불가능한이들 3명의 주부는 자궁종양등으로 자궁적출수술을
받아 자궁이 없거나 잦은 소파수술로 자궁내벽이 유착한 20-30대 주부이다.
이들중 김모씨 (27. 강남구 논현동)의 경우 자궁이 없어 임신을 하지못해
심한 가정 불화를 겪다 이 병원을 찾아 올케의 자궁을 빌려 아이들 임신
내년 3월에 출산할 예정이다.
나머지 2명의 주부중 1명은 대리모를 통해 임신 2개월중이며 1명은
임신 7주에서 유산됐다.
이병원 한관계자는 대리모 임신의 비용은 시험관 아기비용정도라고
밝히면서 대리모 임신이 가져올 사회적 파장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