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컴퓨터업자가 공동출자하여 미코모도어사의 대만공장을 매수 이달초부터 관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동공장은 지금까지 퍼스컴을 생산하여 그수출액은 대만정보기기 수출랭크의 톱 10에 들어있다. 코모도어사는 정보기기에서는 세계적인 메이커이며 수개국에 자회사와 공장을 갖고 있으나 이 업계의 세계적 불황과 대만의 임금앙등에 싫증을 느껴 대만으로부터의 철수를 결정했다.
제1144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4, 12, 15, 26, 3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보너스번호는 '2'가 나왔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2일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18명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14억8935만원씩 받게 된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는 94명으로 4753만원씩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당첨자는 3626명에 이른다. 이들은 당첨금으로 123만원씩 받게 된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7만2239명이다. 4등의 경우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하는 5등은 276만6594명, 당첨금은 5000원이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인스타가 잠시 해킹이 됐어요. 혹시나 제게서 링크가 있는 DM(다이렉트메시지)이 왔다면 메시지의 링크는 절대로 들어가지 마세요. 새벽에 정신이 없네요. 아무쪼록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배우 송선미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계정을 이용해 발송된 DM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유명인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해킹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월엔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당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최 위원장의 페이스북 계정엔 한때 "외로워요, 오랫동안 연락하면서 만날 분 구해요", "친하게 소통하면서 지내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최 위원장은 이 사실을 발견한 즉시 해당 글을 지웠다.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피싱 등의 범죄도 끊이지 않는다. 배우 정호연도 지난 7월 자신의 초상이 불법 광고에 무단 도용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정호연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당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배우의 초상을 무단 도용한 불법 광고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은 유명인 이미지를 도용한 사기성 광고 차단을 위해 얼굴 인식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이달부터 자사 SNS 플랫폼에 전 세계 유명인 5만명을 대상으로 얼굴 인식 기술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게재된 유명인을 이용한 광고가 사기일 가능성이 있
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 주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과의 재계약 불발설이 제기되며 주가가 크게 요동쳤기 때문이다. 관련 보도가 나온 당일에만 주가가 7.81% 하락했다. 회사가 "논의 중"이라고 수습하며 급한 불은 껐지만, 불안 요소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다.그룹 해체도 아닌 멤버 한 명과의 계약 건으로 회사가 흔들린 배경에는 팀 프로듀싱을 직접 담당하는 전소연의 역할이 주요했다. 데뷔 때부터 회사의 기획대로 방향성을 잡고 일방적으로 이를 흡수하던 아이돌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작사·작곡 능력이 뛰어난 전소연의 주도하에 직접 쓴 곡으로 활동해온 (여자)아이들의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였다.전소연은 데뷔곡인 '라타타(LATATA)'부터 가장 최근 발매한 '클락션'까지 (여자)아이들의 모든 활동 곡을 작사·작곡했다. 히트곡 '톰보이', '퀸카', '누드' 등도 전부 작업했다. 이에 따라 창작 멤버인 전소연을 빼고서는 팀의 정체성 유지를 논하기 어려워졌다.(여자)아이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많은 그룹이 '공장형 아이돌'이라는 기존 K팝의 이미지를 깨고 직접 곡을 쓰며 팀을 프로듀싱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온 끝에 글로벌 시장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아 큰 사랑을 얻고 있다.세븐틴 음악의 중심에는 멤버 우지가 있다. 우지는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동료인 범주와 함께 데뷔곡 '아낀다'부터 '박수', '레프트 앤 라이트(Left & Right)', '손오공', '음악의 신', '마에스트로' 등을 전부 책임졌다.스트레이 키즈도 멤버 방찬·창빈·한으로 이루어진 팀 내 프로듀싱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