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 PC등 폐막후도 상담 계속 ***
대소련 소비재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3일간 열렸던 모스크바생활
필수품전시회에서 국내 참가업체들은 4,900만달러상당의 계약/상담실적을
올렸으며 특히 소련으로부터 주요 생필품에 대한 합작제의가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무공에 따르면 동 전시회기간중 국내업체들은 TV/VTR등 가전제품 주방
용품/배터리/화장품등 400만달러의 대소수출계약을 체결했고 4,500만달러상당
의 상담추진 실적등 총 4,900만달러규모의 상담및 계약실적을 올렸다는 것
이다.
*** 럭키금성 치약 / 비누등 150만달러 계약 ***
럭키금성은 이번에 TV/VTR등 가전제품 50만달러, 치약/비누등 기타 100만
달러를 수출키로 하는등 총 15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물산/현대/선경등 종합상사와 태평양화학등 제조업체 참가사들도
활발한 접촉을 벌여 모두 400만달러의 생필품을 수출키로 계약했다는 것이다.
*** 자동차 / 비디오 / 화장품등 상담 활발 ***
전시회기간중 소련과 가장 활발한 상담을 벌였던 품목은 자동차/비디오
테이프/화장품/배터리/스포츠용품/PC등으로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업체별로
개별상담을 계속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련은 우리나라와 주방용품/신발/화장품등 위생용품/배터리/폴리
에스터직물등 품목에 대해 합작투자를 적극 희망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간중 예프레모비치 소련 대외무역성차관과 소비에트 최고
위원및 각 공화국 FTO(대외무역공단) 관계자등 약 500여명이 관람했으며
개막식에는 게나디.P.브로닌 소연방 조선공업성차관등 고위인사들이 다수
참석, 이번 전시회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 KOTRA 주관 7개 종합상사 - 6개 제조업체 참가 ***
지난 7월7일부터 13일까지의 대한민국주간행사의 성공적개최에 이어 대
소련 소비재 수출확대를 위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전시회개최를 계기로
한국상품에 대한 인식제고와 합작투자등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에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연방상의(CCI)의 후원으로 KOTRA주관하에 열린 이번 전시회에 삼성/
현대/럭키금성/고려무역등 7개 종합상사와 태평양화학/코오롱등 6개 제조
업체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