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업체 시위로 공급부족 사태 ***
유고슬라비아내에서 20일 유류가격인상을 요구하는 생산업체들의 시위로
인해 휘발유 공급부족사태가 야기됐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베오그라드시내에서는 급유시키려는 승용차들이
주유소앞에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정오가 되기전 휘발유가
동나버렸다.
이번 공급부족사태로 인해 가장 피해를 입은 곳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미나
공화국으로 이곳에서는 아예 이른 아침부터 휘발유가 바닥나 대혼란이 빚어
졌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혼란은 정유업체들이 휘발유판매가동결에 불만을 품고 생산을 전
유류제품에 걸쳐 대폭 줄이거나 중단함으로써 발생된 상태로 생산업체들은
그동안 줄곧 디나르화의 가치하락을 가격인상으로 보전해야 된다고 외쳐
왔었다.
생산업체들은 정부당국이 허용한 9월중 인상분 28%는 지난달의 인플레율
48%에도 못미친다고 불평했으며 더이상 손해는 볼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고정부당국은 이번 사태와 관련, 의료기관과 몇몇 긴급서비스기관들만을
대상으로 휘발유배급제를 검토중이라고 발표했다.
*** 일본사, 소련에 수산합작회사 설립 ***
일본의 대신수산은 소련의 극동어업생산공단(다리모래 프로덕트)와 소련의
블라디보스토크에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라지밀 P 보르슈한동공단제1부총재와 기본계약서를 교환했다.
대신수산으로는 수산가공원료의 안정확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수산관계의 일소합작사업은 일본해측에서는 처음이라고 한다.
새회사의 명칭은 다리모레 다이신 시 - 프로덕트, 자본금은 약 2억엔
예정.
출자비율은 소련측 51%, 대신수산 49%이다.
금년내 사업을 개시할 계획인데 대신수산은 소련해역에서 잡은 새우/소라
껍질의 일시가공품을 일본에 수입한다.
*** 일본 무역상사, 모스크바에 합작호텔 건설 ***
일본의 중경상사인 일소무역(본사 동경)은 소련의 협동조합인 소일우호회
와 모스크바에 첫 일소합작호텔을 건설키로 합의했다.
비즈니스맨용의 200실 호텔을 2년후를 목표로 건설한다.
건설에 임할 기업은 국제입찰로 선정할 전망인데 계획으로는 2,500평방
미터의 부지에 7-8층건물의 호텔을 건설한다.
합작회사에는 소련측에서 소일우호회담외에 금융기관등 수개사가 참가하며
일/소 각각 50만루블씩 출자하는데 소련측은 용지제공등으로 일부 현물출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