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본지 8월25일자)이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브리타니아 P&I클럽
이 국내 해운사상 처음으로 24,25일 서울호텔신라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국내
해운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 24,25일 양일간...내년도 선급보험료등 클럽운영정책 논의 ***
23일 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세계 22개 P&I클럽중 6번째로 크며 국내총선복량
의 31.3%가 가입돼 있는 브리타니아 P&I클럽은 24일부터 이틀간 89정기총회를
개최 <>내년도 선급보험료와 87년 88년도의 추가보험료 <>클럽투자정책결정및
투자수익분석등 클럽운영의 주요정책을 결정한다.
브리타니아 P&I클럽은 특히 이번 서울총회에서 지난 7월 런던스팀쉼 P&I
클럽의 3년치 추가보험료 352%, 부과결정 파문과 관련, 임원및 경영진이
국내 주요해운선사및 단체를 방문클럽 홍보활동도 펼 계획이다.
*** 세계에서 6번째로 커 ***
브리타니아 클럽은 22개 P&I클럽(이중 15개 클럽이 런던 P&I재보험에 가입)
중 영국의 U.K, 노르웨이의 가드, 영국의 웨스트 오브 잉글랜드, 영국의
스탠다드, 일본의 저팬 P&I클럽에 이어 6번째며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
(1885년 설립)를 갖은 클럽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상선 한진해운 범양상선
유공해운 서진해운등 5개사가 237만3,000톤의 선박을 가입하고 있다.
*** 브리타니아 클럽 지난해 당기순이익 3,600만달러 기록 ***
브리타니아 클럽은 지난해 전세계 선복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4억5,800만
톤의 회원사 선박으로부터 5,067만달러의 보험료를 받고 7,080만달러의 펀드
운영수익을 올려 8,578만달러를 클레임비용(보험금)으로 지출당기순이익으로
3,669만달러를 남기는등 U.K 클럽 다음으로 좋은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서울총회에서는 현영원 현대상선회장과 김승정 유공해운부사장이
정회원으로 이사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