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년 창업 종합가전업체로 변신 시도 **
인켈은 지난 70년 창업, 오디오전문업체로서의 명성을 따낸뒤 종합가전
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는 회사이다.
하이파이 오디오부문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있는 이 회사는
최근 CRT등 컴퓨터주변기기 생산에 참여, 사업다각화를 벌이면서오디오기기의
첨단, 고가화를 추진해나가고 있다.
** 오디오 고도화/사업다각화 박차 **
지난 84년부터 이회사의 경영책임을 맡아오고 있는 조석구사장(48)에게
인켈의 경영현황과 방침을 들어보았다.
- 금년 상반기의 경상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감소했는데 그 이유는.
"매출액 증가는 12%에 그친 반면 인건비 광고선전비등의 비용이 30%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금융비용증가와 환차손 발생에 따른 영업외비용이 50%나 늘어난것이
수익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결국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악화로 매출총이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면에서는 마이너스성장을 했다"
- 원화절상 임금인상등으로 수출채산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 따른
해결책은.
"채산성이 없는 모델을 생산 중단하고 수익성이 좋은 모델을 새로 개발해
내는 것이 급선무이다."
** 수익/성장성감안, 주가상승 기대 **
- 수출신장세의 둔화로 매출신장세 또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수출신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중 30%의 수출증가율을 기록, 9,300만달러어치를 실어낸데
이어 올해에도 작년보다 29% 늘어난 1억2,000만달러어치 가량을 내다팔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 86년의 54.7%, 87년의 84.5%와 같은 급신장세를 보이기는 힘들지만
품질우위를 바탕으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지난해 회사이름을 동원전자에서 인켈로 바꾼 이유는
"상호의 상표를 단일화함으로써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였다"
** 컴퓨터 - 통신기기 분야 진출 꾀해 **
- 종합전자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컴퓨터사업을 확장시키고 통신기기분야에의 진출을 적극화해나가는
것이다.
첨단전자부품사업의 참여도 빼놓을 수 없는 분야이다.
우리회사는 광통신 통신위성 레이저등 디지털과 광학기술의 선진화를
기반으로한 종합전자업체를 지향하고 있다"
- 인켈의 주가수준은 어떻다고 보는지.
"재무비율면에서 기업의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등이 동종업체는 물론
전체상장업체중에서도 상위에 속하고 있다.
이같은 점을 감안한다면 주가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다.
다른 경쟁업체들의 영업실적과 비교해 보더라도 우리회사의 주가는 다소
저평가된감이 없지않다"
- 투자에 참고가 될만한 재무비율을 소개한다면.
"부채비율은 지난6월말을 기준으로 307%로 동종대기업들보다 낮은 편이며
유보율 194%, 납입자본이익률 24.8%등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