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각한 개혁주의자인 알렉산데르 두브체크의 개혁정책을 호의적으로 논평
하면서 당시 상황을 재평가할 것을 시사했다.
**** 공산당 정책과오 인정 ****
아다메크 총리는 24일 오스트리아 방문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신문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듀브체크의 개혁정책은 68년의 상황에서는 실현될 수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긍정적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었다"며 "두브체크나 당시 지도자들을
비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당시 사건들을 논의할 시기가 올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소련군의 침공으로 무산된 "프라하의 봄"을 재평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최대 동구권의 변화에 대해서도 "동독의 호네커서기장 경질은 좀더
일찍 이루어졌어야 한다" "나는 페레스트로이카가 소련의 유일한 의망으로
믿는 사람중 하나"라고 말하는등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헝가리 사태에
언급하면서 "우리공산당도 많은 과오를 저질러 왔음을 인식하게 됐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