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843 <>
<> 종 합 = 903 <>
주가가 오랜만에 급등세를 나타내 종합주가지수 9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그러나 거래는 여전히 부진, 거래량이 750만주에 그쳐 투자심리는 아직도
불안한 상태를 면치 못했다.
24일증시는 최근의 침체된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져 전장출발무렵엔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전장중반부터 증권당국이 강도높은 시장부양책을 준비중이라는
설이 돌면서 증권 대형제조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로 반전, 주가가 오랜만에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 "부양책준비"...12포인트 상승 ***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12.20포인트 띈 903.52을 기록, 다시 900선으로
진입했다.
이날의 주가오름세를 부추긴 증시부양책으로는 <>증권거래세인하 <>고객
예탁금이율인상 <>통화채현금상환 <>기관투자가에 대한 자금지원 <>공급물량
등의 내용이 떠돌았다.
증시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시간이 흐를수록 증폭되는 양상을 보여 주가도
계속 오름폭을 넓혀가는 추세였다.
이날의 오름세에는 그동안의 주가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매수세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어업 해상운수를 제외한 전업종이 폭넓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기
낙폭이 컸던 대형우량제조업주와 증권주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거래비중측면에서는 은행증권등 금융주가 40%이상을 점했으며 조립금속
업종은 30%선에 머물렀다.
증권 투신등 기관투자가들은 150만주가량의 매매주문을 냈으며 매수와
매도의 비율은 2대1정도로 사자쪽이 우세했다.
이날도 자전거래물량이 100만주가까이 발생, 관심을 모았다.
*** 거래는 750만주로 부진...심리위축 여전 ***
한경평균주가는 2만8,422원으로 전날보다 363원으로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도
9.48포인트 상승해 843.18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750만주, 거래대금은 1,682억원에 각각 그쳐 여전히 저조한 수준
이었으나 최근추세에 비해선 다소 늘어난 편이었다.
상한가된 21개종목을 포함, 507개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내림세를
보인 종목은 하한가 14개등 206개종목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