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의 AEG사가 지멘스사가 90년 1월부터 양사의 파워 세미컨덕터부문을
통합, 운영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위해 이미 "유러피언 파워세미컨덕터"
(EUPEC)라는 합작기업을 설립했다고 월요일 공식 발표했다.
발표에 따른 EUPEC의 자본금은 5,000만마르크로 양사가 50대50으로 출자
했으며 700여명의 종업원들이 고용될 예정이다.
이제까지 양사가 독자적으로 운영해 오던 파워 세미컨덕터부문에서 AEG사와
지멘스사측은 각각 8,500만마르크와 7,000만마르크의 올해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UPEC은 첨단전자 부품의 개발 생산 및 마키팅분야에서 활동을 벌이게 되며
이번 통합으로 인해 세계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설 전망이다.
AEG사는 다이뮬러 벤츠의 계열기업으로서 벤츠사와 지멘스사는 서독내
매출액 1,2위를 다투는 대기업들이다.
*** 사브스카니아, 미사서 항공기수주 ***
스웨덴의 자동차및 항공기종합메이커인 "사브스카니아"가 미국의 한 항공사
로부터 20억크로네상당의 항공기공급계약을 발주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터보프로펠레 엔진으로 동력이 추진되는 근거리용 비행기
SAAB-340과 SAAB-2000 35대의 공급건과 관련, 거래가력 및 조건에 대해 최근
막후협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주안에 미국내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네들로이드, 유니언사 합병 ***
네덜란드최대운송업체중의 하나인 네들로이드사는 서독운송그룹계열사인
유니언-크랜스포트사를 합병했다고 23일 밝혔다.
네들로이드사는 구체적인 합병조건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이 합병에 따라
유럽내 활동영역을 더 한층 강화시킬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네들로이드에는 EC통합이후 고객들에게 차원높은 육해공종합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아래 EC통합에 대비, 유럽내 운송망 확충전략을 강력히
전개해오고 있다.
유니언 트랜스포트사는 네들로이다사의 이같은 목적달성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동사의 연간수익은 13억길더에 달한다.
*** 마쓰시타, 싱가포르서 비디오카세트 생산 ***
일본이 마쓰시다전기는 내년 4월부터 싱가포르에서 컴팩트디스크겸용 비디오
카세트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관계자는 이는 CD라디오케세트의 대동남아수출은 물론 대북미수출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싱가포르공장에서는 우선 연간 10만대정도를 생산하고 차후
생산능력을 50만대까지 늘릴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 말레이사 BHD, 싱가포르건설사 인수 ***
말레이시아의 제네럴코포레이션 BHD(GCB)사가 싱가포르의 로우켕후아트
(LKH)건설을 1억2,720만링기트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해다.
LKH는 종합적인 부동산투자개발업을 수행하고 있다.
제네럴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부동산시장에 대응키 위한 것이라고 인수
이유를 밝혔다.
*** 마츠다 포드, EC에 합작공장 추진 ***
일본의 마츠다자동차는 오는 92년 EC의 시장통합에 대응키 위해 미국포드와
합작으로 유럽에 생산공장을 차리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발표했다.
마츠다의 후루다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상세한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포드의 유럽내 자회사와 이 계획을 공동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에 주재하는 포드자동차관계자도 이를 확인했다.
*** 필립스, 한국서 전자부품공장 가동 ***
네덜란드의 필립스사의 최근 한국수원에 건설중이었던 전자부품공장을
완성, 조업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동공장은 4층건물이며 건물면적은 공장과 사무소부분합쳐서 8,000평방
미터로 완전공조와 방 설비를 설치했다.
투자액은 6,400만길더.
새공장에서는 금속피막컨덱서와 전력용컨덴서를 생산한다.
*** 미쓰비시, 부산에 자동차부품사 ***
일본의 미쓰비시상사는 한국의 자동차부품메이커, 성우금속과 합작으로
부산에 자동차용 프레스금형및 판금부품 제조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새 회사의 상호는 오성공업으로 자본금은 22억원, 출자비율은 한국측
51%, 일본측 49%/
일본측은 실제로 기술을 수출하는 명성금속 (본사 대판)이 20%, 해전제작소
(경도)가 10%, 미쓰비시 10% 등이다.
10월중에 공장건설에 착공, 내년 4월말 완공예정이다.
생산품은 자동차용 프레스금형과 판금부품인데 당분간 한국내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금형은 내년말부터 미쓰비시가 인수하는 형태로 일본에 샘플출하를 개시
하고 정차는 해외시장개척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