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주의사조 방지위해 ****
북한은 최근 중국의 민주화시위와 헝가리/폴란드등 동구권에서 일고있는
탈사회주의 경향에 자극받아 이같은 현상이 북한사회내부에 파급되지 않도록
주민들에 대한 사상교육을 강화할것을 촉구하고 있다.
내외통시네 의하면 북한은 23일 당기관지 노동신문에 "사회주의 우월성과
생활력에 대한 교양을 강화하자"는 제하의 사설을 게재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에 대한 자본주의 우월성을 설교하면서 공산주의 이념의 종말과
사회주의 몰락을 미친듯이 떠들고 있으며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사회주의나라들을 내부로부터 와해시키려 책동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은 정세에 대처, 각급 당조직들은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회주의제도의 참다운 우월성과 혁명의 전도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도록 교양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주민들에 대해 자본주의사회의 반동성과 해독성을 주입시킴
으로써 "자본주의를 미화분식하고 그에 환상을 가지는것과 같은 썩어빠진
풍조가 우리 혁명 대오안에 침습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지적, 자본주의
사조가 주민들속에서 싹트며 동구권의 정치개혁이 그들 사회에 파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음을 드러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