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일원에 배치된 계엄군에 6월의 민주화운동 진압을 기념하는
금시계가 증정될 것이라고 텐진시에서 진원보가 보도.
오는 11월에 수여될 이 금시계에는 자금성앞에서 헬멧을 쓰고 보초를
서고 있는 군인의 모습과 "1989년 6월의 진압을 기념"이라는 뜻의
검정색 한자가 새겨질 것이라고.
민주화시위의 무력진압을 명령한 중국지도자들은 "매우 우아한 디자인"의
이시계에 큰 만족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경의 주요 지점을 수비하고 있는 군인들은 이밖에 등소평사상과 어룩에
관한 책자, "반혁명반란의 분쇄"에 관한 앨범등 다른 선물도 받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