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2년 1월 물러나는 캉드쉬 IMF(국제통화기금) 총재 후임으로 교텐
도요오 전대장성차관이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24일 미외무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밝히고 일본은 국제
금융계에 잘 알려진 인물인 교텐 도요오를 IMF총재 자리에 앉히기 위해
막후교섭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구미관리들은 국제금융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일본
이 전통적으로 유럽인의 전유물이 돼온 IMF총재직에 자국인물을 내세우려는
야망에 동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일본대장성의 정책고문인 교텐 도요오(58)는 대장성재직시 근 20여년
간 일본의 금융/국제경제정책을 주도해온 인물로 명성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