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836 종합 = 899 ***
증권주의 반등에 힘입어 주가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향후 장세에 대한 자신감 결여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짙은 관망세
를 취함에 따라 거래량은 500만주를 간신히 웃도는 극히 부진한 양상을 드러
냈다.
*** 대부분 관망분위기...거래량 겨우 500만주 넘어 ***
26일 증시는 전일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개장초 종합주가지수가 전일종가
대비 3.11포인트까지 밀리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전장중반을 고비로 증권주
들이 강한 반등세를 나타낸데 힘입어 전일대비 0.76포인트 오른 899.12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 나돈 증권주 신용매입 허용설은 새로운 루머가 아님에도 불구
하고 그간의 낙폭심화에 따른 저가메리트를 등에 업고 장세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쳤다.
전일 알려진 기관투자가범위 확대소식도 투자심리호전에 다소 도움을
주었다.
업종별로는 증권등 금융주가 비교적 강세를 나타낸 반면 광업 운수
비철금속등의 낙폭이 큰 편이었다.
신용허용설이 나돈 증권주외에 단자주도 조만간 단자회사활성화 대책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속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 기관투자가들 "사자"세...규모는 작아 ***
이날 증권사를 포함한 기관투자가들은 약 90만주가량의 "사자" 주문을 낸데
반해 "팔자" 주문은 30만주에 그쳐 압도적인 매수우위를 나타냈으나 절대규모
는 작은 편이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대비 74원 오른 2만8,275원을 기록했으나 한경다우지수
는 0.75포인트 하락한 836.04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에 비해 0.76포인트 오른 899.12를 기록했다.
789개 종목에서 거래가 형성된 가운데 상한가 12개등 240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5개등 382개였다.
거래량은 547만주, 거래대금은 1,227억1,0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