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시중에서 유통되는 대한팔프공업 동신제지공업
모나리자 쌍용제지 유한킴벌리등 5개업체의 1회용 기저귀제품 10종에 대해
벌인 품질비교시험결과 오줌을 빨아들이는 양을 재는 시험에서는 전제품이
보통이상으로 면기저귀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살갗 닿으면 안좋은 성분 검출도 ****
그러나 대한팔프공업 모나리자 동신제지공업등 3개사제품이 손으로 누르는
등의 압력을 받을때 흡수된 오줌이 기저귀안쪽으로 상당량 빠져나오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유한킴벌리 동신제지공업 대한팔프공업의제품이 흡뇨후 기저귀안쪽의
젖는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나리자와 동신제지공업의 제품에서 피부접촉시 유해한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12ppm씩 검출된 것으로 지적됐다.
소비자보호원은 포름알데히드성분에 대한 기준치는 아직 설정된게 없으나
일본 유아용의류의 경우 15ppm이하라고 소개한다.
이번 시험검사와 함께 실시된 기저귀 커버(10개업체 13개제품) 대한 시험
에서는 트윈베베사의 1개제품을 제외한 전제품에서 1-8ppm의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검출됐다.
보호원 관계자는 "미량이기는 하지만 어린아이의 연약한 피부에 포름알데히
드성분이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기저귀커버의 경우 착용전에 한번
빨아쓰도록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