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는 26일 하오 국립중앙박물관 및 경복궁내 전통
공예관에서 열리고 있는 고려청자 명품특별전과 전승공예대전을 차례로 관람
하고 공예대전의 수상자들을 격려.
김여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일반관람객들과 함께 전시된 국보급 청자
300여점을 돌아보며 안내하는 정양모 박물관학예연구실장에게 시대별 자기의
특징과 사용처등을 자세히 질문.
김여사는 특히 국보인 청자화병앞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병이란
설명명을 받고 "이같은 명품은 그 시대에만 만들 수 있는 모양"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조상의 기품을 찬양.
김여사는 전승공예대전에서 수상자들로부터 작품설명을 들으며 일일이
작품을 돌아봤는데 대통령상 수상품인 법진이 3년에 걸쳐 제작됐다는 수상자
박찬수씨의 설명을 듣고 "우리민족의 전통공에 기능을 보존하여 그 독창적인
우수성을 빛내도록 해달라"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