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복지증진과 국민연금 급여지급에 쓰여지게 될 국민연금기금이
1조원을 넘어섰다.
27일 국민연금관리공단 집게에 따르면 88년 1월 국민연금제도가 실시된 후
만 21개월이 되는 9월말 현재 국민연금기금으로 모두 1조178여억원이 조성
되었으며 2000년에는 25조원, 2030년에는 214조원으로 그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국민연금기금은 가입자가 3%(사업장 가입자의 경우 근로자가 1.5%, 사용자가
1.5%)씩 내는 갹출료와 기금운용수익금, 전입금등으로 조성되며 그 운용방법
은 금융기관에 예입 및 금전신탁, 공공사업을 위한 재정자금에의 예탁, 투자
신탁등의 증권매입, 기타 기금증식을 위한 사업에 투자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따라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전체 기금중에서 급여준비금으로 2.3%인 232
억1,600만원을 적립하여 두고 공공부문사업에 조성기금의 49.9%인 5,079억
7,400만원을, 금융부분사업에 47.8%인 4,865억7,60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관리공단은 기금의 대부분이 근로자의 갹출료로 구성된다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기금의 운용은 노/사/정부 및 공익대표로 구성되는 국민
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시중은행 1년만기 정기예금 이자율
이상의 수익을 올리도록 하고 기금운용의 공공성, 안정성, 수익성을 보장
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