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8월부터 시행한 무역어음을 통한 금융기관의 수출업체자금
지원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은행및 단자/종금사에 대해
무역어음할인을 확대토록 강력히 지도키로 했다.
*** 은행 금전신탁에도 편입비율 책정 ***
재무부는 이와관련, 최근 은행및 단자/종금사의 심사/자금담당부서장
회의를 열어 수출업체가 자금조달을 위해 무역어음할인을 의뢰할 경우
이에 적극 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재무부는 당초 이달말까지 무역어음할인을 1조2,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할인액은 지난 20일 현재 7,185억원으로 절반을 다소
웃도는데 그치고 있기때문이다.
*** 실적 좋은 단자사등 우대방안 검토 ***
재무부는 무역어음할인액이 이처럼 부진할 경우 은행의 금전신탁에
대해서도 편입비율을 책정하는 한편 무역어음할인액이 많은 단자/종금사에
대해 지점설치, 외국환업무 취급등에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행및 종금사의 월별 무역어음할인액동향은 다음과 같다.
( 단위 :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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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은 행 단자/종금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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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680 1,855 2,535
9월말 1,315 4,492 5,807
10월20일 1,570 5,615 7,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