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26일 네이버 1784 사옥을 활용해 넷플릭스의 신작 ‘오징어 게임’을 알리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발표했다.네이버는 사옥 창문에 부착돼 햇빛을 차단하는 수직 루버를 조정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의미하는 ‘네넷’이라는 글자를 1784 사옥 전면에 연출했다. 지난 26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경부고속도로 방면의 1784 사옥에 노출됐다.또 가면과 분홍색 수트를 장착한 오징어 게임의 대표 등장인물 ‘핑크가드’ 여러 명이 사옥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도 연출했다.네이버는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기념해 많은 대중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네이버는 지난달부터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넷플릭스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멤버십(월 4900원) 이용자들은 디지털 콘텐츠 혜택의 하나로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소재용 신한은행 S&T센터 리서치센터장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불안한 정국이 한고비를 넘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여·야간 정쟁으로 총리 탄핵과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등으로 불똥이 튀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가 여전히 쉽지 않은 형국이다. 그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와 파나마 운영권 반환을 요구하는 등 자국 우선주의 색깔을 분명히 하고 있다. 떨어지는 원화 가치…韓 GDP 하향 조정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연준의 입장이 드러나며 달러가 좀처럼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안팎으로 정치·정책 리스크에 휘둘리며 원화 환율이 야금야금 오르더니 어느새 1470원마저 상향 돌파하고 있다. 비록 달러 강세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측면도 있지만, 원화 가치가 지난 한 달간 5% 넘게 절하되며 주요 통화 중 가장 빠르게 떨어졌다는 점에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의한 디스카운트 요인이 적지 않게 반영된 듯하다. 물론 정치적 불확실성이 통상 일회적이고 단기간에 그친다는 점에서 내년 전체 국내 금융시장을 지배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취임과 맞물려 관세 인상과 각종 보조금 축소가 예고되는 등 수출환경이 그리 만만치 않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정치적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경제와 금융시장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 100.7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가던 소비심리(CSI)는 계엄 사태 이후 12월에는 88.4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