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 대우, 우간다서 "집안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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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우간다정부의 군수용품 일괄공급계약을 놓고 현대종합상사와
(주)대우가 지저분한 싸움을 벌이고 있어 한국업체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
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 군수용품 공급싸고...국익 먹칠 ***
26일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5월31일 우간다
국방부와 1,154만9,000달러규모의 일반군수용품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대우가 더 유리한 조건의 계약을 우간다정부에 제시하면서 싸움이
붙게 됐다는 것이다.
현대측에 따르면 대우는 우간다 국방부에 "현대종합상사가 우간다의
신용장을 믿지 못해 유럽은행의 지불보증을 요구함으로써 우간다정부가 부담
해야 할 경비만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대우는 유럽은행의 보증없이도 신용장
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공급자(대우)가 신용을 제공하는 조건으로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 계약후 대우 뛰어들어 ***
현대측은 대우의 이같은 행위가 이미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신용장까지
개설된 상태에서 이루어진 부도덕한 상행위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현대는 우간다정부와의 계약조건은 대금회수를 보장받기 위해 불가피한
것이며 이를 잘 알고 있는 대우가 뒤늦게 끼어든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우간다정부는 현재 우리 수출입은행도 신용공여대상국에서 제외하고
있을 정도로 지불능력을 의삼받고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현대측에 따르면 대우는 이같은 사정에도 불구, 총 1,154만9,000달러규모
의 수주액을 지불보증이 따르지 않는 신용장(Unconfirmed L/C) 조건으로는
559만1,750달러, 공급자신용조건(외상)으로는 627만750달러로 낮춰주겠다고
우간다정부에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 "부도덕한 일" "지사장 독자행동" 맞서 ***
한편 대우측 관계자는 "지난 10월 대우가 우간다정부에 2종의 견적을 새로
제시한 것은 나이로비 현지 지사장의 독자적인 행동"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5월 현대와 우간다간에 계약이 성립됐지만 아직까지 은행의
지불보증을 못받아 선적이 이루어지지 않는등 실질적인 계약이행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계약체결이 완료됐다고 볼수 없다"고 말했다.
(주)대우가 지저분한 싸움을 벌이고 있어 한국업체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
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 군수용품 공급싸고...국익 먹칠 ***
26일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5월31일 우간다
국방부와 1,154만9,000달러규모의 일반군수용품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대우가 더 유리한 조건의 계약을 우간다정부에 제시하면서 싸움이
붙게 됐다는 것이다.
현대측에 따르면 대우는 우간다 국방부에 "현대종합상사가 우간다의
신용장을 믿지 못해 유럽은행의 지불보증을 요구함으로써 우간다정부가 부담
해야 할 경비만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대우는 유럽은행의 보증없이도 신용장
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공급자(대우)가 신용을 제공하는 조건으로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 계약후 대우 뛰어들어 ***
현대측은 대우의 이같은 행위가 이미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신용장까지
개설된 상태에서 이루어진 부도덕한 상행위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현대는 우간다정부와의 계약조건은 대금회수를 보장받기 위해 불가피한
것이며 이를 잘 알고 있는 대우가 뒤늦게 끼어든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우간다정부는 현재 우리 수출입은행도 신용공여대상국에서 제외하고
있을 정도로 지불능력을 의삼받고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현대측에 따르면 대우는 이같은 사정에도 불구, 총 1,154만9,000달러규모
의 수주액을 지불보증이 따르지 않는 신용장(Unconfirmed L/C) 조건으로는
559만1,750달러, 공급자신용조건(외상)으로는 627만750달러로 낮춰주겠다고
우간다정부에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 "부도덕한 일" "지사장 독자행동" 맞서 ***
한편 대우측 관계자는 "지난 10월 대우가 우간다정부에 2종의 견적을 새로
제시한 것은 나이로비 현지 지사장의 독자적인 행동"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5월 현대와 우간다간에 계약이 성립됐지만 아직까지 은행의
지불보증을 못받아 선적이 이루어지지 않는등 실질적인 계약이행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계약체결이 완료됐다고 볼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