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수서택지개발지구내 건립예정가구수를 당초 1만9,800가구
에서 3,090가구가 줄어든 1만6,710가구로 축소조정했다.
시는 지하철3호선 연장노선이 수서택지개발지구내 중심도로를 통과함에
따라 상업중심지를 수서역 인근으로 정하고 지난 8월초 건설부에 요청했던
수서지구개발계획을 수정, 이날 다시 건설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 학교용지 늘리고 지하철역사 및 상가지역에서 멀리 떨어지도록 ***
계획수정안에 따르면 시는 당초 7곳이었던 학교용지를 12곳(국교 6곳,
중/고 각 3곳)으로 늘리고 교육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용지를 지하철
역사 및 상가지역에서 멀리 떨어지도록 했다.
또 공원 및 녹지를 7,000여평 늘려 5만5,200평으로, 상업용지를 수서역
부근에 3,000여평 늘려 1만2,700평으로 조정했다.
이에따라 주택건설용지가 당초 22만2,827평에서 20만7,424평으로 줄었으며
가구수도 3,000여가구가 줄어들었다.
민간업체가 주로 짓게될 25평이상 분양아파트는 당초 3,600가구에서
2,000가구로 축소됐고 주공/시도시개발공사에서 짓게될 7-15평 임대아파트는
당초 1만2,200가구에서 8,790가구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18-25평형 분양주택은 4,000가구에서 5,828가구로 1,820가구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