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27일하오 최근의 학내사태와 관련 학생들의 소요가 계속되고
교수들이 집단휴강을 결의한 경기대에 대해 11월3일까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휴업이나 휴교령을 내리겠다고 계고했다.
*** 학생들 폭력행위 정당화 할수없어 ***
문교부는 이날 박노우 경기대 총장서리및 손종국 재단이사장을 문교부로
불러 최근 학원사태와 관련, 학생들이 총장실및 사무실의 기물을 방화하고
파손하는 행위나 교내에서 교직원을 폭행하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수 없는
반교육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조속한 학원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 교수들 집단휴강 즉각철회 촉구 ***
문교부는 특히 학생들의 소요를 적극 지도해야할 교수들이 집단 휴강을
결의한 것은 교수 스스로가 교수 본연의 직무를 포기하는 행위이므로 이를
즉각 철회하고 정상수업에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문교부는 이밖에 아직도 학생 500여명이 89학년도 2학기 등록금을 적법한
세입징수원이 아닌자에게 납부하고 있는 문제도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교부는 이같은 사항들의 처리계획및 시정결과를 11월3일까지 보고토록
하고 이를 이행치 않을 경우 교육법시행령 68조에 따라 휴업 또는 휴교를
명할 것임을 계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