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자원부는 월동기 유류수급대책의 하나로 정유사간 유류거래에는
최고가격 적용을 배제키로 했다.
28일 동자부에 따르면 정유사간 보유재고에 불균형이 생길경우 수출입이나
정유사간 거래로 대처해야 하는데 비수기인 여름에는 국제가격이 국내
최고가보다 저가이므로 재고가 부족한 회사는 수입을 선호하고 성수기인
동절기에는 국제가격이 최고가보다 고가이므로 국내회사에서 받기를 희망하게
된다.
반면 재고가 많은 정유사는 비수기에는 국내정유사 공급을 선호하고
성수기에는 국내정유사에 대한 공급을 기피하는등 차질을 빚고 있는 점을
감안, 정부는 금년 월동기 유류수급대책의 일환으로 정유사간 거래에는 최고
가격의 적용을 배제키로 했다.
지난해중 정유사간 거래물량은 약 1,200만배럴로 소비물량 2억5,100만배럴의
4.8%를 차지하고 있다.